비바오더메이드 옥한빛 대표 “가구는 공간의 부속품이 아닌, 주거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이다”

-규격화된 아파트의 한계를 넘어, ‘1㎜ 맞춤 공학’이 여는 주거 혁신

-공장 편의성에서 디자이너 큐레이션으로... 커스텀 가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간 구획과 감성을 동시에 잡는 2026 ‘레이어드 스페이스’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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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인간을 규정하던 규격화 시대의 종말

대한민국의 주거 문화는 오랫동안 ‘규격화의 효율성’이라는 단일 가치에 지배받아 왔다. 아파트 중심의 대단지 주거 공급 정책 속에서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기성 가구들은 450㎜, 600㎜, 900㎜ 단위의 정형화된 모듈로 잘려 나갔다. 그 결과 정작 그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몸과 일상 동선이 가구의 치수에 스스로를 적응시켜야만 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주거 공간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대량 생산형 패러다임이 빠르게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집을 ‘퇴근 후 수면을 취하는 정적인 장소’로 인식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과 미학적 취향을 고스란히 투영하는 공간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성 가구가 제시하는 단조로운 옵션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1㎜의 불만족’을 극복하려는 열망이 하이앤드 인테리어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이유다.


이러한 주거 문화의 변혁기 한가운데서 비바오더메이드(Viva Ordermade)를 이끄는 옥한빛 대표는 커스텀 가구를 ‘인테리어 소품’이나 ‘수납도구’가 아닌,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건축적 구조체’로 재정의하고 있다.


“비바오더메이드의 아이덴티티를 단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바로 ‘1㎜ 디테일이 만드는 공간의 차이’다. 눈에 보이는 외형적 화려함을 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의 정밀한 실측부터 상·하부의 구조적 특성, 나아가 가족 구성원의 생활 습관과 일상 동선까지 미세하게 분석하여 디자인 전반에 입체적으로 녹여내는 공학적 접근을 고수하고 있다”


◇'공간의 레이어화'와 맞춤 가구의 미학

2026년 현재, 대한민국 주거 인테리어 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메가 트렌드는 단연 ‘레이어드 스페이스(Layered Space)’와 ‘취향의 미세화’다. 과거 아파트 구조가 거실과 안방, 주방이라는 단조롭고 고정된 기능으로 구분되었다면, 최근의 주거 공간은 하나의 장소가 서재이자 홈카페, 개인 갤러리이자 홈 짐(Gym), 나아가 홈 오피스 형태로 다변화되는 ‘기능의 레이어화’ 현상을 보인다. 


이처럼 한 공간 안에 여러 레이어의 삶이 중첩됨에 따라 가장 먼저 한계를 드러낸 것이 바로 기존의 양산형 기성 가구다. 공장 편의적으로 생산된 규격 가구로는 현대인의 다층적인 동선과 섬세한 라이프스타일 요구를 완벽히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옥한빛 대표는 이러한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구 설계 및 시공의 최전선에서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과거의 가구가 수납이나 공간 채우기의 개념에 그쳤다면, 최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커스텀 가구는 ‘공간의 레이아웃을 재정의하고 시각적 아우라를 부여하는 중심 오브제’라는 시각이다.


“문을 열었을 때 손끝에 전해지는 소재의 질감, 손잡이 하나에 담긴 그립감, 그리고 가구 내부에 정교하게 매립된 조명이 완성하는 은은한 분위기까지 모두 초기 설계 단계에서 하나의 종합적인 건축 솔루션으로 융합되어야 한다”


◇1㎜의 불확실성을 지우는 비규격 설계의 메커니즘

대부분의 소비자가 인테리어 시공을 마친 후 마주하는 크고 작은 불만족은 바로 ‘건축 현장이 지닌 불확실성’에서 시작된다. 눈으로 보기에는 완벽히 평평해 보이는 아파트의 천장과 벽면이라도 실제 정밀 측정기기를 대어보면 수㎜에서 수㎝에 이르는 미세한 기울기와 곡면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기성 가구 시공은 이러한 오차를 감추기 위해 두꺼운 서라운딩(몰딩) 몰딩재를 덕지덕지 붙이는 방식으로 마감하며, 이는 공간 전체의 미학적 완성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비바오더메이드의 정밀 공정 메커니즘은 현장의 오차를 사전에 파악하는 ‘레이저 3D 공간 스캐닝’에서 시작된다. 첨단 장비를 통해 벽면의 미세한 곡면과 수평·수직 오차까지 정밀하게 계측한 뒤, 이를 바탕으로 건축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비규격 1㎜ 맞춤 도면화’ 작업을 진행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특정 자재에 국한되지 않고 HPL, 블룸(Blum) 등 최상급 소재를 엄선하는 ‘전문 자재 큐레이션’과 시공 완결성을 높이는 ‘철저한 현장 감리’를 적용함으로써 오차 없는 고품질 커스텀 가구를 완성해낸다.


특히 공간의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결정짓는 세 가지 세부 기술에서 비바오더메이드만의 독보적인 진가가 드러난다.


첫째, 기성 가구 시공 시 필수적으로 수반되던 상·하부의 두꺼운 서라운딩 몰딩을 최소화하거나 완전 매립하는 ‘건축적 레이아웃’을 적용한다. 천장과 바닥의 수평 오차를 사전도면 단계에서 흡수함으로써, 완공된 가구가 마치 원래 그 건물 벽면의 일부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든다.


둘째, 아파트 기둥 사이의 사각지대나 계단 밑, 깊은 복도 끝처럼 기성품이 들어서지 못해 의미 없이 버려지던 ‘니치(Niche) 공간’을 정밀 계측하여 전용 수납장과 디스플레이 존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는 버려지는 유효 면적을 극대화하여 공간 활용도를 1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 온다.


셋째, 특정 공장의 보급형 자재나 일률적인 프레임에 구애받지 않고 지문 방지 기능의 고성능 HPL(High Pressure Laminate) 소재와 블룸(Blum), 그라스(Grass) 등 세계적인 하이앤드 하드웨어 댐퍼 시스템을 유연하게 조합하여 탑재함으로써 ‘하드웨어와 소재의 가변적 결합’을 완성해내고 있다.


◇디자이너의 1:1 큐레이션과 커스텀 가구의 본질적 가치

기존의 하청 및 공장 직영 방식이 공장 생산의 편의성에 치중해 단순 치수 변형에 그침으로써 현장 마감 오차나 사후관리(AS) 부실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면, 옥한빛 대표는 ‘전문 디자이너의 1:1 실측과 정밀 3D 설계, 자재 큐레이션, 현장 밀착 감리’로 이어지는 선진화된 파트너십 메커니즘을 제시한다.


가구 도면이 공장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오차를 철저히 잡아내고, 제작 공장과 시공 현장 사이의 소통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종합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비바오더메이드가 기존 시장과 뚜렷한 경계를 구획하는 정수다.


아울러 옥 대표는 맞춤 가구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미형을 넘어선 실용적 접근을 당부한다. 단지 잡지나 SNS에서 보이는 예쁜 외형에만 집중하기보다, 실제 거주자의 신체 조건과 매일 반복되는 일상 동선, 나아가 가구가 배치될 공간의 습도와 건축 구조적 특성까지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잘 설계된 제작 가구는 일상의 미세한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 전체의 격조를 끌어올리는 장기적 가치의 투자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공간에 깊이를 더하는 브랜딩, 사람 중심의 커스텀 브랜드로

옥한빛 대표가 바라보는 비바오더메이드의 청사진은 외형적 팽창만이 아닌, 브랜드 내면의 깊이를 향하고 있다. 공장 규모를 키우거나 매장 수를 늘리는 일차원적인 성장 공식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하나하나에 독자적인 스토리와 정밀한 마감 완성도를 부여하는 ‘대체 불가능한 커스텀 브랜드’로 정립되는 것이 그가 내세우는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가구는 집이라는 매개 공간에서 사람과 가장 오랜 시간 신체를 부딪치며 삶의 궤적을 공유하는 깊은 오브제다. 옥한빛 대표는 앞으로도 비바오더메이드만의 감각적인 시선과 진정성 있는 설계를 바탕으로,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의 격이 달라지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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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10.21 14:35 수정 2026.10.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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