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관광대학원 K-MediWell 글로컬 프로젝트를 위한 치유 전자북 소개
한국 선승(禪僧)이 쓴 영문 저서 「CHANGED」가 아마존 킨들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5천 년을 이어온 한민족의 명상 수련법을 노벨상 수상 과학의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마지막 장에서 독자에게 한 가지를 권한다. 읽지 말고 직접 떠나 겪어보라는 것이다.

저자는 태원스님(강태원)이다. 갑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이자 법천사에 주석하며, 지난 20년간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한국 명상을 강연해 왔다. 서문은 이용근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주임교수가 맡았고, 번역에는 Seoine Bac, Aried Soren이 참여했다. 부제는 「5천 년 된 한국의 명상 체계가 어떻게 뇌의 에너지를 깨워 자기조직화와 공존으로 이끄는가 — 한국 치유관광을 위한 K-MediWell 글로컬 프로젝트」다.
"당신의 뇌는 고요해지려고 진화하지 않았다"
책의 출발점은 도발적이다. 40억 년의 진화는 인간을 평온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연결되도록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인간의 뇌가 세계를 적과 아군, 안전과 위험으로 가르는 '이분법적 작동자'를 갖게 된 이유를 생존 반사로 설명하고, 이 오래된 회로가 21세기의 평온을 갉아먹고 있다고 진단한다.
근거로 동원되는 것은 신앙이 아니라 실험이다. 일리야 프리고진의 자기조직화 이론, 린 마굴리스의 세포내공생설, 그리고 명상하는 승려와 가톨릭 수녀, 수피 신비주의자의 뇌를 촬영한 앤드류 뉴버그의 fMRI 연구가 차례로 등장한다. 저자는 서로 만난 적 없는 이들이 결국 같은 그림을 두 번 그렸다고 말한다. 가장 강한 개체가 아니라 기꺼이 결합한 개체가 살아남았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와 싸우기를 멈춘 뇌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관한 그림이다.
5천 년 전 수련법, 하버드가 다시 찾아내다
책의 중심에는 몸이 본래 지닌 치유 지능을 되살리는 한민족 고유의 수련법이 놓인다. 저자는 이 방법이 훗날 하버드 심장내과 의사에 의해 '재발견'되어 전 세계 병원에서 처방되기에 이른 과정을 추적한다. 한류의 표층 아래 흐르는 깊은 뿌리를, 영어권 독자에게 처음으로 열어 보인 셈이다.
"이 책은 한국 전통문화의 DNA 코드를 세계에 알리는 작업입니다. 한류관광이 즐기고 소비하는 관광이라면, 그 원류를 몸으로 겪는 원류관광(源流觀光)으로 깊어져야 할 때입니다."
— 이용근 국립공주대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주임교수
읽는 치유에서 겪는 치유로 — 치유관광의 자리
주목할 대목은 이 책이 스스로를 '앱 대신 읽는 마음챙김'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무엇도 믿으라 요구하지 않는 대신, 증거를 본 뒤 자신의 신경계에서 직접 확인하라고 권한다. 자기조직화는 정보로 전달되지 않고 상태로만 전이되기 때문이다. 뇌가 경계를 풀고 이완 반응에 들어가려면 익숙한 자극에서 벗어난 장소와 시간, 그리고 안내자가 필요하다. 치유관광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 태원스님은 능엄경의 이근원통(耳根圓通)에 근거해 개발한 FAWA 선명상을 갑사 템플스테이와 치유맨발걷기 프로그램에서 지도하며, 참가자의 변화를 뇌파 측정으로 실측해 왔다. 책에 서술된 원리가 산사(山寺)의 하루, 흙길 위의 맨발, 호흡과 소리의 명상으로 구체화되는 현장이다.
| 도서명 | CHANGED (Kindle Edition, 영문) |
|---|---|
| 저자·서문 | Tae Won Kang 저 / Yong Keun Lee 추천사 |
| 번역 | Seoine Bac, Aried Soren 번역 |
| 구매 | 아마존 킨들스토어 바로가기 |

▲ 아마존 킨들로 출간된 태원스님의 영문 저서 「CHANGED」 표지.
Chaged 원문 소개
당신은 40억 년의 진화를 거쳐 평온해지기 위해 살아남은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연결되기 위해 살아남았고, 식량을 찾아 헤매던 시대와 와이파이 발명 사이 어딘가에서 당신의 뇌는 그 차이를 잊어버렸습니다. 태원 스님은 20년 동안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강연하며 부처님의 고통에 대한 통찰을 일리야 프리고진의 노벨상 수상 화학 이론인 자기 조직화 시스템, 린 마굴리스의 공생설, 앤드류 뉴버그의 명상하는 승려, 비구니, 신비주의자들의 신경 영상 연구와 나란히 놓고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서로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 두 번 그린 듯한 똑같은 도표를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명상 앱을 책 형태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믿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증거를 살펴보고, 그 증거가 왜 사실인지 자신의 신경계로 느껴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의 뇌가 세상을 적/친구, 안전/위험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연산자"를 진화시킨 이유와, 이 고대의 생존 본능이 21세기인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마음의 평화와 조용히 충돌하는 이유
다윈의 가장 오해받는 명언 뒤에 숨겨진 생물학적 진실과, 최신 진화 과학이 말하는 가장 적합한 자는 가장 강한 자가 아니라, 융합하려는 의지가 가장 강한 자였다는 사실
당신이 평생 명상을 해본 적이 있든 없든, 당신 몸의 모든 세포가 이미 증명하고 있는 공존에 대한 사실
기도하는 수도승, 가톨릭 수녀, 수피 신비주의자들의 fMRI 스캔을 통해 밝혀진,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멈춘 뇌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하버드 심장 전문의가 "재발견"하고 전 세계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신체의 자가 치유 능력을 회복시키는 5,000년 된 한국 전통 방법
"자기계발"이 완전히 잘못된 목표를 향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와, 대신 추구해야 할 것
(원문 출처: ...) 한국의 산속 암자에서 20년 동안 회의적인 서구 관객들 앞에서 검증된 다큐멘터리 <CHANGED>는 과학적으로 엄밀한 논증을 제시하는 동시에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해보지 못한 한국 문화의 깊은 뿌리를 영어로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파도를 멈출 수는 없지만, 파도를 타는 법은 배울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세요. 당신은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변해왔죠.
국립공주대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은 이 책의 내용을 K-MediWell 글로컬 프로젝트와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이 한국에서 명상과 맨발걷기, 뇌파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파도를 멈출 수는 없지만 파도 타는 법은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마지막 문장이다. 그 배움은 결국 떠나야 시작된다.
문의 :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의료웰니스관광대학원 (tour114@kongj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