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을 계기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15년 노인복지법에 따라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과 노인 인권 현황 발표 및 예방 교육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인권 보호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노인학대 예방 공동실천 선언과 노인 인권 퍼포먼스를 통해 노인 존중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노인 인권 보호 현황을 공유하고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해 도민들이 노인 인권의 중요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도내 노인 인구는 약 25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3%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노인학대 신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고 건수는 2023년 3,502건, 2024년 3,536건, 2025년 4,734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기도는 노인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6곳과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3곳을 운영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 보호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피해 노인 보호와 상담, 예방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금철완 경기도 노인복지국장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주변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어르신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